세계일보

검색

금·은·동 1개씩 목에 건 신의현 "평창 패럴림픽 메달 따겠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3-16 10:59:58 수정 : 2017-03-16 10:59: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장애인노르딕스키 희망 신의현(36·창성건설)이 평창패럴림픽 전초전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중거리(7.5㎞)에서 22분20초9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차지했다. 평창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은 대회 둘째날 크로스컨트리스키 롱(15㎞)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패럴림픽 기대를 높였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 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 사격 종목 경험이 부족한데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노력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정신력을 앞세워 평창에서 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여름 노르딕스키로 전향한 신의현은 한국 동계 장애인체육 최초의 민간실업팀인 창성건설 창단 선수로 들어갔다. 지난 1월 한국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리비프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5㎞ 남자 좌식과 크로스컨트리 15㎞ 남자 좌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은 “이번 대회 코스와 날씨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종목의 코스와 날씨가 유사해 내년 본 대회를 미리 경험 해보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2종목 모두 다양한 메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이 상위 입상을 할 수 있도록 노르딕스키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